안녕하세요 한양하우징 임현돈입니다. 사실 처음 고창현장의 도면을 받았을때,

지붕모양이나 내부구조가 정성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수정과 동시에 공사금액과 직결되므로 정해진

공사비에 고민을 많이 하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공사를 하는 저희도 공사를 마치면 성취감이라는게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이나 건축재료나 과정을 쉽게 생각하지 못한답니다.  다행히 건축주 어머니가 좋아하시네요.

공사진행 내용들을 일일히 설명드리고 싶으나, 현장이 바쁜 관계로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주까지 골조공사를 마치고 내부 전기/설비 배선공사를 완료하고 1:3으로 방통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외부 공사 마무리 잘하고 다들 안전주의하시고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건축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현장에 흙을 받아놓은지 시간이 오래되질 않아 나름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흙정리를 하면서 다시 13차 흙이 추가되었구요. 정리하고 다짐에 신경을 많이 쏟았습니다.

뒷쪽 언덕에서 내려오는 물을 잡기위해 U배관을 시공하였구요. 공사 후 외부배관공사시 다시한번 정리할 예정입니다.

기초방식은 통기초로 13mm, 10mm 철근사용했구요. 상부슬라브철근과 옹벽철근을 일일히 용접해 가며, 처짐현상을 잡고자 몇가지 방법을 병행하면서 기초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현장을 들어오는 동네 입구가 좁아서 자재입고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한양하우징의 가장 큰 자존심이자 약속이죠. "좋은 재료는 일하는 사람도 즐겁게한다."

J그레이드등급 피죽 하나없고 사면처리된 국내에선 최고의 등급이죠. 계약서 시방서에 표기된대로 입고되었습니다.

서까래 역시 2&BT라 해도 특별히 피죽없고 갈라짐 없는 것으로 일일히 신경써서 입고하였습니다.

건축의 토대가 되는 Mud sill작업 중입니다.

저희가 꼭 지키는 것이 하나 더 있다면, 하루가 더 걸리는 공정이라도 건물의 토대가 되는 바닥 레벨은 대패로 잡자.

사실 기초공사 슬라브 면이 좋아야 가능한 대패작업이지만, 30mm 오차까지는 대패작업을 합니다.

대패작업은 항상 제가 합니다. 대패를 밀고 나면 왠지모를 이 집에 대한 안도감과 뿌듯함이랄까요...

대패작업후 청소를 끝내고 1층 벽체를 세울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1층외벽 골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벽까지 마무리하고 벽체수직을 보면서 조립을 하는 과정입니다.

처

단순한 구조에 지붕각이 낮으면 정말 의미가 없기에  40도로 지붕각을 잡았구요. 공간확보는 물론 지붕의 안정감을 주고자 왼쪽에 다락방 뻐꾸기 창을 놓았습니다. 주지붕과 중앙거실지붕의 Ridge가 어색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거실 폭을 최대한 확보하여 23평이지만 40평대에 가까운 거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중문을 들어와서 막힌 내부벽보단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위해 작의 방의 문을 45도각으로 틀어주었습니다.

지붕합판 마무리 작업입니다. 지붕각 40도 일하기가 만만치 않은 각이죠.

지붕OSB는 옆면에 녹색페인트색가 칠해진 캐나산이 국내에선 제일 좋습니다.

내부 전기/설비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행이 비 한번 안 맞히고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